경기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주들은 물론, 막 시작한 창업주조차 모두 끝을 알 수 없는 불황에 각 프랜차이즈 업체별 경쟁까지 과열되는 상황,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4+4 소고기 전문점의 황금소는 최근 창업은 물론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첫 발을 뗀 황금소는, 황소처럼 강인한 생명력의 이미지와 부귀함, 거기에다가 황금의 순수한 이미지(황금100%)를 더해 탄생하였다. 황금의 탄생배경을 따서 ‘먹을수록 부자된다’라는 부자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메인 메뉴인 ‘백금, 순금, 황금’이라는 메인 메뉴가 나오게 되었다.
황금소는, 4+4 메뉴를 개발해 4인분을 주문하면 4인분이 무료로 제공된다. 황금소만의 천연과일 양념 숙성비법으로 개발한 소스에 재운 고기를 식탁에 올린다.
황금소를 방문한 손님들은 싼 맛에 반신반의하며 문을 두드렸다가 저렴해서 한번, 맛있어서 한번 더, 푸짐해서 또 한번 더 200% 만족한 얼굴로 문을 나선다.
저렴하지만, 품격이 높은 육질을 사용함으로써 고기 자체의 식감이라던지 육즙이 다른 곳에 비해 훨씬 좋아서 각 지역의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한창E&P의 황금소 대표 김현숙은, 직영점인 가락점에서 일주일 내내 매장 오픈 전 항상 손님에게 드릴 그날의 고기에 대해 시식을 먼저 한다고 한다. 혹시라도 맛에 대해 소홀함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또한, 황금소 가맹점주들에게도 항시 매일 오픈 전 손님들에게 음식 내기 전 미리 먹어보고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를 한다.
경제적인 소고기 전문점 황금소에서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과 달리 고급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마감재로 돌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보통 선술집과 같이 자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기집과 달리 황금소는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쳐 있다. 레스토랑인지 소고기전문점인지 헷갈릴 정도다. 오붓한 외식 시간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셈이다.
황금소는 프랜차이즈로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매장 첫 발을 떼었지만, 정식 프랜차이즈로 시작한 지는 지난해 늦가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10호점까지 오픈한 상태다. 올해는 외환은행과 협약을 맺어 우수 프랜차이즈 지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 3월 개발한 황금소의 신메뉴 토시살은, 처음 입에 넣는 순간에는 달콤함에 기분 좋아지지만, 마지막에는 매콤함이 그라데이션 되면서 한 순간의 꿈처럼 깔끔한 맛이 난다.
토시살을 주문한 고객들은, 고기 한 점에 두 가지의 맛이 느껴질 수 있어서 놀랍다며 즐거워한다.
또한, 현재 가락 직영점에서는 토시살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신영화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어 고객 모두 일석이조라며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
황금소 대표는 고기를 워낙 좋아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를 직접 만들고 싶어 황금소를 차린 셈이다.가맹사업은 생각하지도 않았던 그는, 오픈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수 없는 프랜차이즈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가맹사업을 결심하고 엄격한 성격에 걸맞게 철저히 준비했다.
현재 황금소 가맹점은 고기와 소스 모두 원팩으로 포장된 음식을 공급받고 있다. 이 프랜차이즈는 ‘가족점’이라 불리며 오픈 전 5박6일의 교육부터 사후 지속관리까지 이어진다.
황금소는 가족점 매출 향상을 위한 운영지원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신규고객 유입과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재미있는 프로모션들과 함께 오픈하는 모든 가족점에 대해 그 지역과 상권에 맞춘 오픈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픈 전 슈퍼바이저가 인테리어 공사 점검 체크를 지속적으로 하며, 오픈할 당시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매장에 항시 상주하여 기기입고 및 물품검수, 이벤트 사항 및 홍보물 등을 체크하여 오픈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한다.
더 편한 것은, 각 매장에 물류 배송 시 고기가 깔끔하게 손질되어 진공팩으로 배송되고 소스 또한 원팩으로 배송됨으로써 손쉽게 관리를 할 수 있어 예비 점주들이 고기손질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인테리어 비용 관련 황금소는 비용지출을 최소화 하였지만, 돌 자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기했을 뿐 아니라, 기기류 역시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저렴한 가격에 오래가는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가맹점 점주 중에는 팔도를 다 돌아다니며 고기를 섭렵한 이도 있다. 그는 하루 세끼 중 한 시도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못할 정도로 고기 사랑이 대단했다.
그런 점주조차도 황금소에 반해 가맹점을 냈다. 올해 안에 50개 이상의 가맹점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황금소는 합리적인 고기 전문점의 명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