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2014 청년드림 중국 창업 경진대회’에서 한류박스라는 아이템으로 상을 받은 기업이 있다. ‘한국의 질좋은 제품을 전세계에 잘 알리자’는 것이 취지였다.
다름 즉 남과 다른 차별화를 갖추고 세계곳곳에 한국의 좋은 상품 소개코자 하는 (주)다름인터내셔널 공동 대표인 강인희, 임성준 대표를 만났다.
㈜다름인터네셔널은 외국에 한국 제품 알리는 교두보
㈜다름인터네셔널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 대표인 강인희 대표와 임성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 사이다. 두 사람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처음에 하시던 일의 업무와 관련해서 만나게 됐고 그 때부터 쭉 친하게 지내오다가 사업까지 함께 하게 됐다.
㈜다름인터내셔널에서는 화장품 제조도 하고 유통을 하고 있다. 또한 웨딩 , 뷰티 , 경영 컨설팅업 사업목적에 있으며 오는 4월부터는 엔터테인먼트사업도 사업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름인터네셔널은 사무실이 명동에 위치해 타깃이 중국이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은 명동이다. 특히 명동에는 화장품 매장이 많아 바로바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위기가 침체되거나 다운된 곳도 많지만 명동에는 좋은 기운들이 샘솟는다. 이곳은 소비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름인터네셔널의 주력 상품은 에포나 화장품
㈜다름인터네셔널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은 바로 에포나라는 화장품이다. 에포나 화장품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유크림으로 제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어 함께 계발하고 판매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허를 2개나 보유하고 있다.
‘에포나’는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말의 여신으로 풍요와 부를 상징한다. 고객들의 피부에 풍요로움을 선사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에포나’라는 브랜드 명을 채택했다고 한다.
마유는 말의 기름을 의미하는 단어로 항아토피 성분인 리놀레인산, 항염 및 세포재생을 촉진 시키는 팔미토올레인산 그리고 피부활성화를 돕는 세라마이드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사람의 피부와 친화성이 높고 강력한 침투 흡수성을 지니고 있다.
에포나의 강점은 천연마유가 10% 함유됐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유통 중인 마유크림의 5배에 가까운 마유함유량이다. 에포나 마유크림 개발 연구진은 10%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마유 특유의 번들거림과 향을 없애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지난 5년간 마유관련 연구를 해온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한창훈 교수는 “화장품에서 마유의 효능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그 함유량이 10%이상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름개선 및 미백을 위한 기능성 성분과 백년초, 흰목이버섯, 레몬밤꽃, 케모마일, 카렌둘라, 다마스크장미, 스메트밀, 인도유향수지와 같은 8가지 식물성물의 추출물을 배합해 제품력을 향상시켰다.
에포나 마유크림은 기능성 심사와 피부과 테스트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으로 로션, 에센스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의 대체 용도로도 사용 할 수 있으나, 확실한 효과를 느끼고 싶다면 잠들기 전 바르는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색조화장 30분전 에포나를 바른 후 화장을 하게 되면 보다 화장이 잘 되는 것 같은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다름인터내셔널에서는 지난 해 12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훈)과 제품공동개발관련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인희 임성준 공동대표는 “좋은 제품을 알리고 싶어 창업을 시작했기에 제주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다른 뷰티 제품들(마스크팩, 립밤, 아이크림)로 라인을 추가하여 뷰티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K-beauty를 제대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포나 로고는 유명 캘리그래퍼 전은선 작가가 작업했다. 전은선 작가는 드라마 직장의 신, 비밀, 상어, 칼과 꽃, 괜찮아, 사랑이야, 호구의 사랑 등 유명 드라마 작품의 캘리그래피가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전은선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epona를 사용하고 예뻐져서 사람들이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트의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름인터네셔널은 국내외 80여개 악세사리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주)레드아이(공동대표 유민규·황순찬·황순학)와 양해각서(MOU)를 채결해 제품 공급 및 마케팅을 위한 반석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