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위치한 지행은 시내 맛집의 중심지다. 그런데 이곳에 독특한 떡볶이가 있어 화제다. 기존의 떡볶이와 달리 특별함이 있다는 지옥떡볶이. 그들의 비법을 들어봤다.
차별화 된 매운 맛이 있어
떡볶이에 있어 매운 맛은 필수 요소다. 지옥떡볶이 한정우 대표는 매운 맛의 특징을 만들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떡볶이의 매운 맛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그러다 ‘지옥’의 이미지를 매운 맛과 연결시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지옥떡볶이라고 이름을 짓게 됐어요. 초등학생도 알기 쉽고 많은 사람들에게 매운 맛을 어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름만이 아닌 맛에서도 지옥이 느껴진다는 지옥떡볶이. 그들은 한국인에 맞는 매운 맛이 있다고 강조했다.
등갈비와 떡볶이의 컬래버레이션
지옥떡볶이는 매운 맛 이외에도 특별한 것이 있다.
떡볶이에 등갈비치즈구이를 접목한 것인데 한정우 대표는 기존 떡볶이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범한 떡볶이의 맛은 이미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떡볶이에 등갈비를 접목해 신 메뉴를 개발했어요. 사실 등갈비구이는 지옥떡볶이 이전에 운영하던 곳에서 만든 음식인데 이런 노하우를 통해 만들게 됐죠.”
그는 배달과 포장을 통해 고객이 접근하기 쉽도록 서비스를 진행한다.
요즘 요식업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각종 요식업 창업이 예비 창업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지옥떡볶이는 소규모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존재다.
“지옥떡볶이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요식업계 점주들의 큰 고민은 재료에요. 하지만 저희는 독자적인 레시피를 통해 매장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메뉴를 지속해서 개발 중이에요.”
지금은 성공적으로 지옥떡볶이를 운영하는 한정우 대표지만 과거 운영했던 곳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다른 요식업을 운영하던 중 어떻게 하면 손쉽고 대중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개발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신선도를 요하는 생물은 그날 쓰고 남은 것은 버려야하는데 업체 손해뿐만 아니라 이점을 고려했을 때 가격에서도 고객에게 부담이 될 수 있죠.”
이런 과거의 노하우를 통해 탄생된 지옥떡볶이. 한정우 대표는 지옥떡볶이의 비전을 제시했다.
“지옥떡볶이를 지금보다 활성화 시키고 전국 어디에 가도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 목표에요. 또한 등갈비떡볶이 이외에도 매운 맛을 살릴 수 있는 요리를 개발해 ‘지옥닭발’ 브랜드를 만들어 확장해갈 계획이고요.”
이어 그는 점주가 있어야 본사가 있다는 말을 항상 되새긴다고 전했다.
지점과 기업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는 지옥떡볶이의 향후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