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알럽스킨은 전자 기기에 옷을 입혀주는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다.
이들의 스킨 기술은 휴대폰, 태블릿 PC, 카메라 등과 같은 기기의 모양에 맞게 나만의 디자인을 씌우는 것이 골자다.
이는 여타 케이스와는 다르게 독특한 느낌을 낼 수 있어 매니아 층이 형성되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세상에 하나뿐인 스킨은 더할 나위 없다.
핸드폰 케이스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스킨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특정 매니아들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구입할 정도로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아직은 홍보가 덜 된 모양인지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간단하면서도 디자인 효과가 큰 스킨 시장은 점점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가가 디자인을 직접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특색을 드러내기엔 안성맞춤이다.
원단에 디자인을 출력하고 코팅을 입힌다. 그 다음에 기계로 커팅해 기기에 맞게 스킨을 입힌다. 그러면 스킨이 완성된다.
이런 과정은 작은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과 판매를 할 수 있다. 1인 사업이 가능한 것이다. 알럽스킨이 주목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다.
알럽스킨의 최정동 대표는 “머지않아 스킨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수년안에 알럽스킨을 널리 알리겠다 ”며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