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솔루션 보급에 앞장서겠다

(주)에이더의 황윤진 대표는 물리치료사 출신의 경영인이다. (주)에이더는 재활솔루션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최근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 족하수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해주는 재활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황윤진 대표는 물리치료사로 근무하였을 때, 가격이 비싸면서도 기능이 떨어지는 제품들을 보면서 ‘내가 제대로 만들어 저렴하게 보급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황 대표가 근무하던 병원을 나와 회사를 창업한 이유다. 창업 후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만들게 됐다.

“가치 있는 재활솔루션으로 1억 명의 재활에 도움을 준다.”

▲황윤진 대표

물리치료사답게 그는 기존 제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빨리 제품에 반영했다. 그리고 제조가 힘든 제품은 외국에서 찾아 수입했다.

편안하고 쾌적하고 통기가 잘되고 신축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제품의 우수성을 높였다. 그가 만든 에이더 드랍풋(족하수) 보조기는 기존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점을 가진다.

가장 뛰어난 점은 피부 접촉시 긁힘이 없고, 접착력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엄지발가락을 감싸는 방식이 달라 더 단단하게 발가락을 잡아주고 접착력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재활치료를 하면서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을 찾아봤다. 그것들을 반영해 제품을 만들고 그와 부합하는 외국 제품을 찾았다. 또한 가격 면에서도 저렴해야 했다. 가격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제품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무지외반증은 흔히 하이힐을 신는 여성에게서 주로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신발코가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으면 생기는 증상이다.

무지외반증이 심한 경우 발 앞쪽이 삼각형 모양이다. 당연히 걸을 때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외형적 변형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무지외반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을 해야 하며, 평소 발관리를 잘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은 2009~2014년 연령대별로 증감추이를 비교해보면 남성은 각 연령대에서 증가율이 적게는 27.3%(60대)에서 많게는 100%(20대), 70%(30대) 등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 남성 환자 증가율은 61% 수준이다. 반면 여성 환자의 증가율은 27.8%이며, 특히 40대의 경우 -4.4%로 오히려 감소 추세다.

▲족하수 방지 재활치료기 착용 모습
▲발모양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염증이다. 증상의 원인은 평발처럼 발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나친 운동이나 충격, 생활습관과도 연관이 된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에이더는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고 개선해주는 깔창을 수입해 판매한다. 아치를 받쳐줘 족저근막의 부담을 덜어주는 깔창이다.

▲족하근막염 예방 깔창

황윤진 대표는 온라인 시장이 열려 관련 제품이 판매되는 영역이 결코 좁지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경쟁이 부족한 시장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재활솔루션은 비싸선 안 된다. 특허를 무시하는 모조품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그것을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수밖에 없다.

좋은 제품이면 의료 보조 장치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관련 분야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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