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가구 한규수 대표를 만나다

“가구 회사서 직원으로 일을 하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제품을 하나 개발했는데 대박이 났습니다.” 버즈가구 한규수 대표는 이를 계기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며, ‘가구’를 평생 친구로 삼았다. 한 모델을 출시했을 때, 소비자나 거래처의 반응이 좋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게 가구의 매력이라고. 국내에 자리 잡은 지 벌써 10년, 꾸준한 성장세를 타며 어느새 온/오프라인을 선점하고 있는 버즈가구 한 대표를 만났다.

Q)버즈가구의 현 시장은?

A)온라인을 통해 소매는 물론 최근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가구점에 납품하고 있는데, 전 지역 전 가구점에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매번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단계라 생각된다. 연 매출은 35억 원 정도다.

Q)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A)우리는 매년 50가지 이상의 신상품을 출시한다. 출시가 끝이 아닌, 판매율과 시장 반응을 분석해 소멸할 건 과감하게 처분하고 있다. 그러면서 더 새롭게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에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을 위해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조금씩 외국에서의 주문이 들어오기도 한다. 특히, 중국 시장은 한국 못지않게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Q)버즈가구만의 차별화는?

A)우리는 1년에 한번 카탈로그를 제작, 각 지점에 발송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매년 50여 가지의 싱상품이 출시 되는데 이를 카탈로그에 담고 있다. ‘가구’도 트렌디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다양한 제품을 보급하고자 한다. 그러다보니 ‘가족의 비밀’, ‘하트투하트’ 등 드라마에도 꾸준히 협찬하고 있다.

또한, 생산부터 배송까지 직접 운영한다. 제품에 하자가 생겼을 시 수리는 물론 새 제품으로 교환까지 가능하다. 중국 현지 공장의 기술자들이 일년에 5번 정도 들어오는 이유다.

Q)올 봄, 추천하는 가구는?

A)일반 모던보다는 패브릭에 원목이 가미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디자인은 물론, 세탁하기 힘들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패브릭은 풀 커버를 씌워 세탁도 용이하고, 나중에는 톤 체인지도 가능하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가구에 포인트를 주는 게 우리 버즈가구의 매력이다.

Q)앞으로도 바람은?

소비자들에게 천천히 다가가고, 꾸준하게 인정받는 가구가 되고 싶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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