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등 츄러스를 향해”

대한민국 1등 츄러스를 향해 달려가는 츄로킹 최병길, 하상욱 대표는 소자본 창업에 주목하며 국외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 푸드 트럭에 무릎을 쳤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공동 대표는 이를 실행에 옮기며 대한민국 첫 번째 츄러스 푸드 트럭을 만든다. 현재 홍대 본점을 비롯해 영등포, 울산, 대전 등에 약 20여개의 가맹점을 두며 부지불식간에 성장한 츄로킹은 대한민국 1등 츄러스의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자 오늘도 분주히 달리고 있다.

승승장구하는 츄로킹이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독보적인 아이템인만큼 벤치마킹하는 업체가 속속 생겨난 것. 하지만 공동 대표는 도중에 힘이 부친다고 꿈의 크기를 줄이지 않았다. 오히려 수많은 기회와 위기가 교차하는 정글같은 경쟁 시장 속에서 새로운 품질 개혁을 단행했다. 특히 타 츄러스와 차별화해 츄로킹 츄러스의 원재료에는 검은콩을 비롯한 17곡의 곡물을 포함했다.

츄로킹의 하상욱 대표는 “17가지 곡물을 포함한 츄로킹의 츄러스는 건강하고 맛있는 츄러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츄로킹 브랜드 철학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츄로킹만의 독자적인 성형 노즐을 제작해 좀 더 바삭하고, 좀 더 부드러운 츄러스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츄러스에 묻혀 먹는 설탕 및 추가로 생산하는 원재료는 유기농으로 제공하고자 추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츄로킹에서 최근 있었던 이슈(issue)가 있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슈는 무분별하게 마구잡이식으로 생산하는 국내 츄러스 원재료(츄러스 믹스)를 독자적으로 계발, 생산하고자 ‘츄로킹 믹스 연구소’를 오픈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츄러스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츄로킹만의 특별한 믹스를 생산하고 지속적인 계발이 용이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 이슈는 츄로킹 캠프인데요. 무분별한 확장보다 내실을 튼튼히 하려는 츄로킹 사장의 기본 마인드를 외부적으로 처음 노출시킨 행사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츄로킹의 새로운 원재료에 대한 소개 및 ‘츄로킹 믹스 연구소’에 대한 소개, 앞으로 츄로킹의 비전 및 나아갈 방향, 기존 사장님들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츄로킹 모든 식구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추진된 이번 행사는 약 400만원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본사에서 통 큰 지원을 한 셈이죠

츄로킹 직원, 가맹주 등 츄로킹과 관련된 모든 분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진행하고 가벼운 다과회를 가졌습니다. 이 또한 국내 다른 푸드 트럭과의 차별성이 도드라졌던 츄로킹만의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이를 통해 가맹주들과의 유대 관계가 더욱 돈독히 다져졌다고 판단되며, 츄로킹의 앞으로의 비전을 확실히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 츄로킹의 설립 배경을 말씀해 주시지요.

국내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푸드 트럭을 대한민국에 제대로 자리 잡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대한민국에서 흔하지 않은 아이템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츄러스라는 아이템에 생각이 꽂혔고 외국 츄러스를 조사하던 중 ‘이거다!’ 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놀이동산, 영화관에서 먹던 츄러스는 진짜 츄러스가 아니라 가짜! 냉동 츄러스라는 생각 하에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진짜 츄러스를 알리고자 함이 저희의 첫 번째 취지입니다. 이를 통해 푸드트럭 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츄로킹의 올해의 목표를 말씀해 주시지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좀 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업체가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소자본으로 일군 대한민국 츄러스 1세대로서 결국은 자금력과 온갖 카피로 인해 변질된 츄러스 시장에서 1등으로 살아남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시간이 경과됨과 동시에 대한민국 곳곳에 건강하고 맛있는 진짜 츄러스를 공급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츄로킹이 관련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요

저희는 사실 창업을 하는 데 있어서 자본력이 많이 결여된 상태에서 창업을 진행했습니다. 실례로 가지고 있던 자본을 푸드트럭 만드는 데 전부 할애하고 나니 생활할 수 있는 금액이 부족해 모텔, 주차장, 가락시장 하역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여 만든 츄로킹이란 브랜드가 전국에서 당당히 활동을 하며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다보니 자연스레 저희를 카피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저희의 부주의일 수도 있겠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카피업체들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에게 저희의 일자리를 많이 빼앗긴 상황입니다. 저희는 소자본 창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일어서는 좋은 예가 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드리고자 함이 저희의 바람이고 저희가 이 분야에서 맡아야 할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츄로킹을 운영하며 가장 보람된 적은 언제인지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작은 손동작, 컴퓨터 스킬 등을 이용해 브랜드를 만들고 창업하는데 6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찌 보면 길다고 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이 기간이 중요한 것은 저희는 모방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출해야 했습니다.

현재 시중에 많은 츄러스 업체 혹은 츄러스 트럭은 모방하는 것들이 많으나 아마도 창업에 걸리는 시간이 더 짧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스운 얘기지만 저희를 모방하고 카피하는 업체들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웃음이 나고 보람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츄러스 시장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저희로 인해 하나의 시장이 생겼고, 많은 분들께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보람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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