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말을 믿어야지! 여행객이 전하는 진짜 여행 정보

위시빈은 무엇인가?

위시빈(WishBeen)은 실제 여행을 간 사람들이 계속해서 여행 정보를 업데이트해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렇게 공유되는 여행 정보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쉽게 계획을 짤 수 있다. 위시빈을 이용하면 손가락 하나로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다.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정보를 드래그해서 자기만의 일정을 만드는 방식이다. 여행 예산도 알아볼 수 있고, 교통정보가 결합해 여행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올린 여행정보를 자기 것으로 변형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일종의 개별 맞춤식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할 수 있다.

▲ 정보를 임베딩하는 모습

 

 

 

 

 

▲ 내게 맞는 여행일정을 짰다

위시빈은 어떻게 시작됐나?

여행 잡지를 만들던 분들이 투어스크랩을 창업하셨다.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현지 정보나 지도 정보 등을 평면적으로 만드는 불편함을 보고 개선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엑셀이나 문서 작업을 통해 여행 일정을 만드는 것이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위시빈은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 정확한 여행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정보의 신뢰도는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가?

일단, 실제 여행객들이 올린 여행 후기가 ‘진짜 정보’라고 생각한다. ‘진짜 정보’는 사용자 중심이기 때문에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다. 여기에 기본적인 여행지 정보가 리서치로 보완돼 좋은 정보가 된다. 이용자들이 작성하는 메모와 댓글의 효용 가치도 상당히 높다. 또한 이들의 정보 교류도 상당히 활발하다. 위시빈 이용자들은 매우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다. 이메일로도 개선 사항을 자주 보내준다. 그 외에도 서포터즈,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이용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좋은 정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각도로 정보와 기능에 대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어 객관성이 스스로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위시빈 제주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근 제주도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혼자 제주도에 여행을 가는 사람도 상당수다. 이런 분들에게 ‘위시빈 제주’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용자들은 여행 가기 전에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이 전부다. 이런 경우 퍼져있는 정보를 내게 맞춰 제공된다는 일은 쉽지 않다. 위시빈은 실제 여행 일정과 후기를 위치 정보와 함께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블로그의 광고성 글이 문제되는 시기에 ‘진짜 정보’로 평가받으며, 제주도 현지 여행 정보를 리얼하게 제공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위시빈 제주는 글로벌 버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은 실제 여행객들의 정보를 여행 틈틈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측면이 있다.

위시빈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베타 기간이 2014년 2월에 시작돼 1년이 넘었다. 웹 기반으로 시작해서 작년 말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 했고, 얼마전 iOS버전을 출시해 10일만에 여행카테고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비스들이 점점 웹에서 모바일로 움직이는 만큼 우리도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현재 웹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시키고, 좀 더 편하고 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여행객들 간 소통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어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

 

▲ 위치 정보와 함께 여행 정보를 만들 수 있다
▲ 명소 리스트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