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틱장애, 발달장애 뇌균형 운동으로 극복

“피아노 연주를 잘하는 발달장애 학생을 천재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뇌 기능의 부분적인 기능이 크게 발달한 것일 수 있다. 그 학생이 작곡하거나 사회관계를 원만하게 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가끔 매체를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예술 영역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혹은 틱장애나 ADHD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 주의력이 결핍되거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모습도 보게 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갖가지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뚜렷한 해답을 주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ADHD, 틱장애, 발달장애 등의 원인을 기능적인 대뇌 불균형에 두고 학습,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뇌 기능의 균형을 맞춰주는 ‘밸런스브레인’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밸런스브레인 장원웅 연구소장은 발달장애 원인을 기능적인 대뇌 불균형(Hemisphericity)에 두고 관련 분야를 연구해왔다. 미국에서 뇌 기능성 신경학을 전공한 장 원장은 “틱장애, 서번트 증후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원인을 뇌 기능적인 면에서 접근해 뒤떨어진 뇌 기능을 향상시켜 좌우뇌 균형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밸런스브레인의 대뇌반구 프로그램(HIT PROGRAM: Hemispheric Integrative Therapy)이 학생들의 인지능력, 운동능력, 사회력까지 향상시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 주목할 점은 밸런스브레인의 특화된 프로그램은 비약물 운동요법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약물 사용에 대한 부작용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운동이 뇌 기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연구결과를 통해 많이 입증됐다. 밸런스브레인에서 말하는 운동은 기능성 신경학 이론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운동 요법으로, 좌우뇌 균형 검사를 통해 학생에게 적합한 운동방법을 제시해 실시하는 것을 이른다. 조깅이나 수영 같은 운동이 어느 정도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뇌 기능을 자극해 ADHD, 틱장애,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처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밸런스브레인에서만 만날 수 있다. 또한 운동이 사회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뇌반구 프로그램이 가진 우수성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밸런스브레인의 대뇌반구 프로그램, 기능이 저하된 쪽의 뇌 기능 향상을 위해 밸런스 운동과 중심 근육 운동을 진행

밸런스브레인을 찾아오는 학생들은 ADHD, 틱장애, 발달지연, 발달장애인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사회성이 결여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학생들까지 이곳을 찾아온다. 장원웅 연구소장은 “우리가 사는 환경이 얼마나 급변했는지 인지해야 한다. 부모들이 이런 변화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하며, “스마트폰 사용 등을 포함해서, 일방적인 자극만 주는 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도 이러한 증상들의 원인이므로 이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원웅 연구소장은 “밸런스브레인을 운동, 영양, 정서, 양육 등 뇌와 관련된 모든 영역을 케어할 수 있는 ‘브레인 토탈 케어’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올해부터 시지각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정다수가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밸런스브레인 장원웅 연구소장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