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보이는 자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쇼앤아이헤어 임대혁 원장은 22년 미용에 대한 열정으로 10년 넘게 불철주야 배움에 매진하고 있다.
임대혁 원장은 군대에서 이발병으로 재능을 발견해 제대 후 전문대 외에는 미용학과가 없던 당시 목포과학대학교 미용학과를 졸업하며 본격적으로 미용의 길에 뛰어들었다. 이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헤어스케치 및 지도자 과정 2년 단과 졸업, 서경 대학원 미용예술학과 헤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경 대학원 미용예술학과 헤어 박사학위에 재학 중이다. 현재 신성대학교에서 헤어스케치 및 코디네이션, 모발생리학 및 해부학, 미용경영 등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헤어스케치 전공으로 해외 같은 경우 고등학교 때부터 헤어스케치를 통한 창작 및 헤어 구조를 배우는데 우리나라는 헤어 교육은 20년 남짓 짧은 역사로 아직 체계가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해에는 일 년 넘게 가르쳤던 신성대 제자들이 서울뷰티페스티벌에서 헤어스케치부문 은상 3개 동상 2개의 성과를 냈습니다. 앞으로도 배움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 통해 미용발전에 힘쓰고 싶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뿐만이 아니다. 22년 동안 한 부모, 한 가족 기술기부 및 농어촌 학생 장학금 기부 등 사회 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쇼앤아이헤어 임대혁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쇼앤아이헤어의 경쟁력 등 말씀해 주시지요
쇼앤아이헤어는 서울 마포에서 7년 동안 헤어 커트 및 아이롱 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다운 펌 및 여성 뿌리볼륨펌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력이라면 고객의 니즈의 헤어코디네이션 맞춤 상담 및 저렴한 가격, 정품 시술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쇼앤아이헤어의 2015년의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지요
경기 침체와 그로 인한 과잉 경쟁시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셜커머스 및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격 하락으로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고객의 불만족은 늘어가는 상황입니다 쇼앤아이헤어의 비전과 목표라면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이며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정품 및 정가 및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쇼앤아이헤어의 그간의 성과는 무엇인지요
쇼앤아이헤어는 홍대에 4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과이라기보다는 5천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홍대 학생 및 마포구청 및 극동방송 PD 및 아나운서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커트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쇼앤아이헤어를 운영하며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 부탁합니다.
참 미용인이란 고객의 삶을 공유하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2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오며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거라면 염색을 꾸준히 하던 7년 단골 고객이 어느 날 앞머리 커트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염색을 왜 안 하시냐고 물으니 이번에 회사 구조조정으로 그만두게 돼 돈이 없어서 염색을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힘내시고 더 좋은 일자리 찾을 거라며 염색을 무료로 해드렸습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좋은데 취업했다면 맛있는 것을 사들고 오셨습니다. 고객은 그때 너무 감동이고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말해줘 보람됐습니다. 제 손에서 나오는 그 무엇이 고객에게 살아갈 용기와 힐링을 줬다면 이 처럼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웃음)
-쇼앤아이헤어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며 제일 관심 있던 부분이 마케팅이었습니다.. 요즘은 엄청나게 많은 마케팅 전략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프로슈머마케팅, 블로그, 페이스북 등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고객은 서비스의 가치에 만족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구전 마케팅을 통한 입소문으로 작은 소리가 아우성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임대혁 원장님만의 차별화된 기술 강점이 있다면 설명 부탁합니다.
저는 토니앤가이, 피봇, 비달사순 대표적인 브랜드를 서경대학교에서 공부하며 나라의 문화를 배우게 됐습니다. 얼굴형에 따른 커트의 중요성, 디자인의 중요성을 배운 듯합니다. 그래서 저의 강점이라면 얼굴형에 맞춘 컷트 그리고 디지털펌, 세팅, 바디펌 등의 획일화된 웨이브가 아닌 수작업을 통한 볼륨 및 다운 아이롱 펌이 기술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대혁 원장님이 생각하는 2015년의 헤어 트렌드는 무엇인지요
올해 트렌드라면 미혼의 증가 및 저출산에 따른 초점이 바뀐 듯합니다. 그렇다 보니 영에이지가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까지는 남성의 경우는 핫 이슈였던 투블럭 및 디스컨넥션 커트였다면 올해는 포마드펌 및 커트가 그대로 유행으로 이어질 듯합니다. 여성들은 무거운 일자 블런트 커트에서 작년부터 새로운 커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쟁점이었던 천송이 헤어스타일 즉 레이어드 커트가 유행이었다면 바쁜 일상에 따른 긴 헤어스타일보다 보브스타일의 짧은 단발 및 디스컨넥션 커트가 유행할 듯합니다. 영화 인스텔라의 앤 해서웨이 스타일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유니섹스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남자 스타일 여자 스타일 그 자체가 점점 무의미해지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