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코리아와 대한민국은 60년이 넘는 굳건한 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 보잉코리아는 상용기와 군수사업 부문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오늘날 한국은 보잉코리아의 상용기와 군수사업 부문에서 10대 해외 고객 중 하나이다.
보잉코리아는 1988년도에 설립됐으며 현재 200여명의 직원들이 서울, 부산, 김포, 서산, 대구, 사천의 국내 6개 도시에서 근무하고 있다. 보잉코리아는 에릭 존(Eric G. John) 사장이 이끌고 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보잉코리아는 방위사업청, 국방부 등 방위사업부문 고객은 물론,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에 방위사업부문을 설립했으며,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잉코리아가 대한민국의 방위, 항공우주 개발에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한국전쟁 당시 더글라스 AD 스카이레이더(Douglas AD Skyraiders)폭격기가 전쟁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주요 전투기 개발 및 생산 업체인 보잉코리아와 한국군과의 인연은 1969년 맥도넬 더글라스가 F-4D 팬텀 전투기를 한국 국방부에 인도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현재 표준거리(standard-range)와 장거리(long-range)형의 치누크 CH-47D 28대를 운용하고 있다. 보잉코리아는 한국 정부와 조종실과 엔진 업그레이드 요구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미 육군의 중고 치누크 CH-47D 14대를 추가로 도입했으며, 이와 관련해 2017, 2018년에 진행될 개량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상과 해안 지역의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증강하기 위해 차세대 공격 헬기로 롱보우 화력통제레이더를 갖춘 보잉코리아의 AH-64E 아파치를 선정했다. 보잉코리아는 한·미 육군과 함께 36대의 아파치를 인도하는 대외군사판매(FMS)계약을 2013년 8월 체결했다.
보잉코리아는 2002년 한국 정부와 40대의 F-15K 슬램 이글 전투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두 추가 비용 없이 납기 기한 이전에 인도됐다. 보잉코리아는 2008년 21대의 F-15K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한국 정부와 체결했다. 이들 전투기도 납기와 비용에 맞춰 인도됐다. 보잉코리아는 2012년 4월 2일 F-15K 최종 분 2대의 인도를 완료했다.
F-15K의 서비스 수명은 2040년 이후까지 계획돼 있으며, 이는 전투기의 수명 주기 동안 지속적인 기술 반영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뒷받침된다. 보잉코리아는 가격 경쟁력 있는 장기적인 성과기반군수지원(PBL)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공군 F-15K의 영공 방어 임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 내의 공급 협력사인 현대 글로비스는 F-15K 성과기반군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투기의 부품 조달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9월, 보잉코리아는 경상북도 영천시와 항공 전자 장비 부품에 대한 유지, 보수, 정비 (MRO)센터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 대한민국 공군 기지 근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영천산업지구에 위치할 보잉코리아의 MRO센터는 F-15K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할 예정다. 또한 이 시설은 최첨단 항공 산업 단지 조성을 표방하는 경상북도의 에어로테크노밸리 비전을 지원하며, 국내 항공 전자장비 역량을 확충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보잉코리아의 고객들이 보유한 다양한 기체들을 지원할 것이다. 규모가 총 930㎡에 달하는 첨단 MRO센터의 건립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5년 1분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6년 11월에 대한민국 공군은 보잉코리아의 737 피스아이(Peace Eye)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4대 및 지상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AI는 조기경보통제기 개량사업에 참여 했으며 4대의 조기경보통제기는 각각 2011년 9월, 12월, 2012년 5월, 10월에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됐다.
(자료제공 : 보잉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