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애견 주치의는 ‘별사랑’

남양주 별내동에는 반려동물의 친구 같은 훈남 오빠가 있다. 24시간 그들의 곁을 지켜주는 별사랑동물병원의 이승철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승철 원장은 최근 SBS프로그램 ‘룸메이트’를 통해 탤런트 이동욱의 매제로 얼굴을 알렸으며, 10개월 된 신생 동물병원이지만 이 원장만의 특별한 메리트로 별내동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별사랑동물병원

응급 중환자실 경력으로 치료분야 폭 넓어

별사랑동물병원에서는 애견뿐만 아니라 고양이, 토끼, 햄스터, 기니피그, 고슴도치 등 다양한 애완동물을 책임지고 있다.

이승철 원장의 업력은 올해 10년차. 그는 별사랑동물병원을 개원하기 전 동수원동물병원 및 송파동물종합병원의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로얄동물메이컬센터의 응급의학과장 겸 중환자실 책임 수의사로서 애견들의 건강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책임져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기초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1차기관인 동네 동물병원과 고난이도의 치료와 수술을 담당하는 2차기관인 대형동물병원의 두 가지 특성을 반영해 타 동네병원보다 깊이 있는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 별사랑동물병원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이 원장은 “이곳을 개원하기 직전까지 응급한 애견들 대상으로 치료했기 때문에 다른 동네동물병원보다 치료할 수 있는 분야의 폭이 넓다”며 “수의사로서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외과수술 외에도 안과, 치과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24시간 편하게 ··· 별내동 애견 주치의

“편안하게 오는 동물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꿈은 각 가정의 ‘애견 주치의’가 되는 것.

“애견이 말을 못하기 때문에 애견주나 수의사 모두 답답한 건 마찬가지에요. 다만 애견주들 대부분은 동물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픈지 안 아픈지 헷갈릴 뿐만 아니라 편하게 물어볼 곳이 없어서 불안한 마음이 큰 것이 사실이에요. 언제든지 편하게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는 별내동의 ‘애견 주치의’가 되고 싶어요”

과거 중환자실에 근무할 당시에는 누구에게도 먼저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던 그이지만, 이곳에서는 먼저 전화번호를 알려줄 정도로 ‘별사랑동물병원’에 찾아오는 애견들을 향한 애정이 가득하다.

▲별사랑동물병원 이승철 원장

저에게는 호우가 짝이 되어주는 동무죠

애견에 대한 사람이 남다른 이 원장에게도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이 있다. 이름은 ‘호우’, 좋은 친구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그에게 애견은 어떤 존재일까?

“저에게 있어 애견은 ‘반려동물’이에요. 작고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제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완구처럼 가지고 노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생명이 있기 때문이죠.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항상 제 삶과 함께하는 반려자로서의 의미가 커요”

사료와 물, 건강하게 키우는 최고의 방법

한편 별사랑동물병원에는 피부질환과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생겨 찾아오는 애견들이 많다. 때문에 이 원장은 항상 애견주들에게 귀가 따가울 정도로 당부의 말을 전한다고.

“애견은 사료와 물만 먹이고 키웠을 때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애견 전용 음식만 먹이면 되는데, 더 많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사람이 먹는 음식까지 주다보니 탈이 나는 것이죠. 영양학자들이 개발한 5대 영양소가 함유된 완전식품과 물만 먹이면 돼요. 이것도 주고 저것도 주다보면 치석뿐만 아니라 비만까지 생겨 병이 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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