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관과 경위들이 7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발부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의 장모 김장자 상남개발 회장에게 동향명령을 내리러 충북으로 갔지만 자취를 알지 못한채 돌아왔다.
처음으로 7월 오전경 국회 직원들이 찾아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김 회장의 자택으로 찾아가 봤지만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그 다음으로 찾아간 충북 제천의 별장에서도 김 회장과 우 전 수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권영국 변호사는 “우 전 수석이 얕은 법률 지식을 이용해 마치 양아치의 방식처럼 출석 의무를 지지 않으려고 한다”며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현재까지도 우 전 수석과 김 회장의 거취는 불분명한 상황으로 동행명령장을 받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잠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