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포천시에서 시작한 AI확산이 현재 양주, 포천, 화성, 평택 등으로 퍼져 경기도 지역이 집단 폐사를 시행하고 있다.
28일 가축위생연구소에 AI 의심신고를 했던 평택시는 당시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정밀검사 후 AI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재 오리농가에서는 총 4천 500마리의 도살을 감행하고 있다.
또한 29일 화성시에서도 닭 200여 마리가 살처분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AI 의심신고를 접수한 상태이다.
이렇게 경기도 곳곳에 확산되고 있는 고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AI(H5N6형)는 철새가 옮기기 때문에 경기도내 모든 시군이 확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서해안 밸트 지역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현재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시는 철새에 따라 AI가 감염되는 만큼 철새 탐조 프로그램 및 조류 관찰대, 철새 탐방로를 임시 폐쇄하여 위험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