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오세아니아비만수술학회(OSSANZ)의 구연 발표가 확정되었다. 비만수술 후 저조한 체중감량에 영향을 주는 알코올 섭취 장애를 주제로 비만수술과 음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다. 비만수술을 하고 알코올 섭취가 이어질 경우 체중감량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수술 후 음주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한다.
이곳 학회에서 구연 발표되는 주제는 모두 21건인데 이중 고도비만과 관련해서는 조민영 원장의 발표가 유일하다. 비만인구가 많은 호주의 경우, 과체중 환자의 95%가 비만수술을 선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조민영 원장은 내년 2월 미국미용성형학회(AACS)의 초청을 받아 비만주사 시술인 람스(LAMS)에 대해 구연 발표한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7 미국미용성형학회학술대회로, 저장성 투메용액을 이용한 국소마취 미세침습 지방흡입 체형교정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체중감소를 동반할 경우 최소 3배에서 최대 8배의 사이즈 감소가 가능한 점, 미세침습을 통해 안전한 시술이라는 점 등 비만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집중 조명한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AJCS’라는 저널을 출간하는 등 미국 내 학문성을 지닌 미용성형학회 발표와 비만수술이 대중화되어 있는 호주에서 학술발표를 하게 되어 우선 기쁘다”면서 “지방흡입 시술부터 비만수술까지 국내 비만 치료의 수준을 외국 석학들에게 알리고 또 상호 교류하는 장으로 삼으려고 한다”며 초청발표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