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경남 전역에서 2015년 키 리졸브(Key Resolve : KR) 연습 / 폴 이글(Foal Eagle : FE)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KR 연습은 지휘소훈련이고 FE 훈련은 야외기동훈련으로, 경남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39사단은 훈련 첫날 진주역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훈련 등을 수행했다.
이어 4일과 5일에는 마산항 일대와 사천비행장 일대가 적 장거리 미사일에 의한 화학탄 피격으로 마산항부두 일대와 사천항공우주테마파크 일대가 오염되고 주변 민간인에 대한 화학오염 피해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 통합훈련을 실시하였다.
39사단과 진해기지사령부는 육·해 합동으로 마산항일대 기능발휘제한 극복을 위한 화생방 정찰 및 제독작전을 시행하였으며,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사천 한국항공우주테마파크 일대에서는 39사단과 공군 훈련비행단, 그리고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화학탄에 오염된 대량전사상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군 통합 훈련을 실시하였다.
김 욱(소령) 39사단 화생방지원대장은 “이번 합동 및 통합훈련을 통해 경남일대 광범위한 제독체계에 대한 육·해·공 합동작전절차를 세분화하여 정립하고, 민간지역 화학탄 공격시 민간인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실질적 행동결과 및 현장통제 결과를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