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민선6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 일자리 만들기를 시정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전진배치하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필근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민선6기 염태영 시장의 의지를 다진 것”이라며 “시의 모든 사업 결과를 일자리로 수렴하는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민선6기 지역일자리 창출 목표는 16만개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강소기업 육성 등 사업을 통해 고용률 1등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은 수원형 3단계 창업지원시스템으로 초기창업자를 지원하고 올해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식산업 특화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추가로 조성해 안정적인 창업과 일자리를 모색한다.
구직자의 경우 복지 수요가 부수되는 점을 감안, 고용+복지 통합서비스센터를 수원고용센터에 설치하고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상설면접장, 주민센터와 대형마트에 찾아가는 전문상담사 등으로 일자리를 연결한다.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업 발굴 공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5기 일자리 목표 12만3천개를 웃도는 13만4천개를 만들며 목표대비 109% 달성 실적을 올렸다.
시는 또 기업친화형 도시정책으로 수원산업3단지와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 호매실 보금자리주택 도시지원시설 등 부지에 첨단 우수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공기관 이전 6개 부지도 개발계획을 추진해 도시생산을 늘리며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으로 자금난을 풀어주고 기술혁신을 위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 권리화 사업, 국내외 상품박람회 등을 지원,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이날 경제정책국을 일자리정책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창출과를 일자리정책과로 바꿔 주무과로 배치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배치하는 내용의 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선6기 시장에 재선된 뒤 “잘 먹고 잘 사는 문제가 기본”이라며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Mr.일자리, 일자리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일자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