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글을 배우면서부터 시작되는 독서문화. 언제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조차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어렸을 적부터 우리는 책을 보아왔다.

현재 서점에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많은 종류의 책이 있고, 우리는 흥미에 따라 또는 필요에 따라 책을 읽거나, 추천도서 등을 찾아서 읽는다.

하지만, 너무나도 책을 읽으라는 강요 때문인지 점차 책을 읽는 문화가 사라져 가고 지금은 국민 평균 1년에 2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우리는 왜 책을 읽으라는 강요를 받아왔고, 몇몇 사람들은 끊임없이 책을 읽기를 권유하는지 강요를 당하는 당사자들은 자꾸만 회피한다.

책은 다양한 지식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무리 엉뚱한 주제의 책이라도 저자는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지식이 있다. 또한, 그 내용은 자신만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계의 이야기들이다.

간단히 말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에 선생님들이 말하던 간접경험을 하는 것이며, 책에 취미를 가져 평생 책을 곁에 두는 지성인이 되길 바란다.

하지만,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뛰어들면서 우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고, 책을 사서 보는 시간보다는 개인의 즐거움을 찾는 취미나 휴식을 하길 소망한다고 한다.

책을 읽는 효과를 따지자면 간단히 초등학생을 두고 이야기를 할 때 책을 자주 읽는 아이는 대화에서 단어선택의 폭이 넓다. 하고 싶은 말을 다양하게 한다는 것이다.

책을 자주 읽지 않으면 생활 속에서 배우는 단어로만 대화하게 된다.

해외 나가서 배우는 전투적 회화수준에 그칠 것이다. 우리나라의 외국인들이 어설픈 단어로 대화하는 것 그 이상의 무엇도 아닌 수준의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생각의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단순히 사람들이 말하는 삼국지, 초한지, 수호지, 등의 전략서를 통해 일의 한 수 두수 앞을 내다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행동 하나에 내가 생각하는 것과 행동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생각 그리고, 이성적인 판단과 행동을 하는 것이다.

만 5세까지는 부모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며 인격형성을 이룬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인격형성이나 인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주변인들보다는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다.

‘나는 생각을 바로 하는가?’, ‘나는 행동을 바르게 하는가?’, ‘나는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인가?’, ‘나는 남들과 달리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바른 것과 잘못된 것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가?’

수많은 물음에 나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있는지는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만 들어가도 입시 위주의 교육에 빠져 분명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공부만이 아닌 친구와 나의 관계 형성과 선생님을 공경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인성을 제대로 배우기는 이미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하다.

이 모든 것을 배울 기회는 오로지 책이다.

물론 책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 책을 읽음으로 이 모든 것을 간접경험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책을 많이 읽기를 권장하지 않는다. 다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 읽기를 이어가기를 권유한다. 하루 10장씩이라도 책을 읽는다면 충분히 1년에 2권 이상의 책을 읽을 것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저 나에게 흥미가 있을 책을 읽으면 된다.

책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나의 지식을 늘려가는 과정,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책’ 이제는 정말 책을 읽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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