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실종된 한국인 김모군의 컴퓨터에 IS 대원들로 추정되는 인물과 IS 깃발로 보이는 사진 파일이 발견되면 최근 IS 동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각) 영국의 한매체는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memri는 is가 최근 출판을 담당하는 알힘마도서관을 통해 ‘포로와 노예에 대한 문답’이라는 제목의 가이드북을 인쇄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27개의 질문과 답변을 담고 있는 가이드 북에는 여성을 포로로 잡아 노예로 삼거나 팔아버리는 행위가 종교적으로 타당하다고 적혀 있어 충격을 전했다.
이들은 전쟁 중 잡은 여성은 전리품으로 지칭, 이슬람을 믿지 않는 불신자는 전투와 관계없는 여성이라도 포로로 잡아도 된다고 돼 있으며 포로로 잡은 여성은 매매나 상속, 증여가 가능하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도 가능하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무슬림 여성의 노예화는 금지했다. 고문이나 재미를 목적으로 여성 노예를 때려서는 안 되지만 교육 목적으로는 구타를 해도 괜찮고 여성(노예)의 자녀가 사춘기가 지났다면 어머니와 떼어내 인신매매를 해도 괜찮다.
memri가 영어로 변역한 이 문서에 영국 테러 전문가들은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실종된 a(17)군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is 대원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파일 한 개가 바탕화면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a군의 is 가담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