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관내 오이, 수박 재배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 까지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관내 오이, 수박 등 과채류 전문단지를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기술을 결합, 지역 명품농산물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7억4000만 원을 들여 ‘과채류(오이, 수박) 생산기반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억8000만원의 사업비로 원삼, 백암지역 수박 농가들에게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19개동, 남사 오이 농가들에게 수경재배 시스템을 각각 설치하는 등 총 15개소, 7.4ha규모로 특성화 사업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개소에 과채류 연작장해 극복 기술보급사업, 기후대응 시설원예 패키지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백옥오이와 수박을 특화품목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최신 기술 노하우와 사업비를 지원,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돈 버는 농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