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5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권오성 총장이 한민구 장관을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비롯해 최근 육군에서 발생한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권오성 총장은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와 군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며 “육군 전 장병은 우리 군의 고질적인 병영문화를 쇄신해야 한다는 참모총장의 절박한 충정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이성한 경찰청장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의 신원확인이 지연됐던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안정행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