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한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피해응답률은 1.3%로, 지난 조사(2013년 2차)보다 0.5%p 줄었다. 가해응답률과 목격응답률은 각각 0.6%와 7.3%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도의 학교폭력은 전국적으로도 적은 편이었다. 전국 평균 피해응답률 1.4%보다 0.1%p 낮았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학생의 92.2%인 약 117만 명이 참여하였다. 조사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단위학교별 학교폭력 예방 자율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어울림학교, 경기새울학교)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및 교사·자치위원 연수 등을 적극 추진하여 왔다.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예방 표준프로그램(어울림프로그램)을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 △학교별 후속조치 시행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