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남산공원을 호젓하게 걸어본다. 찬 겨울 공기에 가끔 출몰한다는 #노루도 #사슴도 #토끼도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어지러운 #시국, 어지러운 #사회, 어지러운 #머리를 가지고 #휴식을 찾으려 공원에 왔건만 날 반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속을 알수없게 얼어붙은 #연못마저 말이다. 춥다. 겨울은 모든것이 얼어붙는다.
나는..할말이 없다…
그러니 발길을 돌려야겠다.
몸도 마음도 하늘도..우리를 둘러싼 이 모든것이 얼어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