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지구 상현동 상현레스피아 상부에 생활체육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현레스피아는 수지구 상현동 621-1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장으로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고 상부에는 규모가 협소한 축구장과 잔디공원 등이 조성돼 있었으나 이용률이 낮았다.
이에 용인시는 체육시설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레스피아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5억원과 시비 5억원, 경기도시공사 원상복구비용 1억원을 확보해 레스피아 상부 체육시설 확충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실시설계용역, 관련기관 협의, 지장물 이설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이행했으며, 그해 10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6월에 모두 완료했다.
축구장은 일반경기장 규격(60mⅹ90m)으로 확장하고, 풋살장 1면, 족구장 겸 농구장 1면을 새로 설치했다. 또 무대와 이동식 관람석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상현레스피아가 다른 지역 레스피아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설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