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일반적으로 가슴이 작아 고민인 이들도 있지만, 사실 의외로 가슴이 큰 것 때문에 고민인 거대가슴증, 유방비대증 등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은 편이다. 또,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마치 여성처럼 가슴이 튀어 나오는 여성형 유방증을 앓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의학적으로 유방비대증이라고 부르는 사례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평균 수치인 200~250cc의 두배 이상이 큰 경우, 즉 한 쪽 가슴이 400cc 이상 일 때 유방비대증으로 분류하고 있다. 가슴 사이즈로 치면 E컵 이상이 되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 된다고 본다.
여의도 유스의원 조은배 원장은 “비대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0대 2차 성징기 부터 가슴이 커지는 처녀성 유방비대증, 두 번째는 유방성숙에 관여하는 호르몬 과다분비 되어 커지는 내분비성 유방비대증, 마지막으로 전신 비만과 관련되어 있는 비만성 유방비대증으로 분류가 된다. 또, 간혹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커지게 되는데 수유기가 끝나면 원래 크기로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줄어들지 않아 비대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포함해 비대증은 처짐 등 여러 불편을 유발하기에 클리닉을 방문하거나 치료를 통해 다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남성의 경우 여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남성과 여성 할 것 없이 비대증을 경험하는 이들은 지금과 같은 여름이 유독 힘들다. 땀이 차게 되어 피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슴이 크면 옷 입기가 불편하게 되고 대중의 시선으로 인해 성격이 소극적으로 변하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또, 체중이 앞으로 쏠리기에 목이나 허리,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척추변환과 같은 체형의 변형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여러 불편함을 안고 있기 때문에, 유방비대증이나 여성형 유방증을 앓고 있는 이들은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내용에 대해 다루기도 했던 조은배 원장은 “유방비대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교정을 통해 신체 증상을 예방해야 하며 비만이 동반된 경우 체중 감량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좋다. 또, 레이저 가슴축소술과 같은 수술법을 활용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한 뒤, 땀이나 소변 혹은 림프순환체계를 통해 융해된 지방세포를 배출하는 치료법으로 가슴 사이즈를 한 컵에서 한 컵 반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절개가 없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흉터나 부작용에 대한 고민이 없다. 심부열고주파로 지방을 안에서 융해하기 때에 모양에 대한 고민도 없는 편이다. 이러한 치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형과 체질, 가슴방의 깊이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