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과 음성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미디어젠(대표 고훈)이 스마트 시티(Smart city) 배리어프리 인프라 사업과 AI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즉시 닷의 Barrier-free 기술과 미디어젠의 음성 AI 기술을 접목, 장애인·노인 등 글로벌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고 공공, 교육, F&B, 인프라 사업에서 상호 협력해 개발,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체인 전반에 걸친 협업을 시작한다.
양 사가 보유한 기술·제품을 협약 상대방에 제공하거나, 상호 보유 기술을 활용한 신규 융합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등 구체적 사업 방향과 목표를 이미 상호 합의에 따라 정했으며 이미 일부 사업은 진행되고 있다.
닷은 국내 대표 소셜 벤처로 촉각 및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시각 장애인 보조 공학기기, 모든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Smart city Barrier-free 인프라, 딥테크-햅틱 부문의 세계적인 기술 벤처 기업이다.
닷은 Pre-series B 투자 이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스케일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 최초로 점자 스마트 워치를 20여개국에 론칭했다. 2021년 1분기에는 시각 장애인 보조 공학기기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그래픽과 텍스트를 함께 쓸 수 있는 닷 패드 론칭을 위해 미국 교육부에서 3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수주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Barrier-free 인프라 부문에서도 3년간 부산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250억원 규모의 무장애 스마트 시티 본 사업 수주에 성공해 220조원 스마트 시티 시장으로의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 스케일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닷은 소셜 벤처 가운데 최초로 2023년 기업 공개(IPO)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AI 기반 음성 인식 전문 기업 미디어젠은 음성 및 언어 AI 전문 연구소 ‘남즈(NAMZ)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다양한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음성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면서 인공지능 데이터 확보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AI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콜봇, 인공지능 영어 교육, 공항철도 스마트 음성 발권 서비스, 지능형 민원 서식 작성 도우미 키오스크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미디어젠 고훈 대표는 “양 사가 보유한 축적된 인터페이스 기술의 상호 보완을 통해 진정한 멀티 모달(Multi Modal)을 구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소외계층의 스마트 기기 및 키오스크 사용성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