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정재경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와 함께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이하 WADA) 총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2025 WADA 총회 유치도시 선정은 19일 12시경(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WADA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장인화 유치위원장(부산광역시체육회장 겸 부산상공회의소회장), 부산시 박은하 국제관계대사, 김금평 KADA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된 유치단은 17일부터 카이로 현지에서 스포츠 가치 확산이라는 명분과 스포츠와 문화의 도시 부산을 강조하며 마지막 득표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유치 후보도시인 그리스 아테네, 오만 무스켓, 핀란드 템퍼와 함께 19일 카이로 메리어트 메나 하우스 카이로 호텔에서 열리는 최종 프리젠테이션(PT)에서 부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은 부산시 박은하 국제관계대사와 KADA 이정민 선수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2번째 순서로 발표하게 되며, 최종 프리젠테이션 이후, WADA 이사 36명의 투표로 최종 개최지가 선정된다. 36표 중 최소 19표 이상 확보해야 안정적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인화 유치위원장은 “스포츠의 도시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2025 WADA 총회를 반드시 유치하여,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스포츠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국제대회 및 행사경험이 풍부한 한국에서 2025 WADA 총회를 개최한다면 아시아지역 도핑방지 분야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발전을 더욱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