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는 7일 ‘메디컬 매버릭스’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에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장진호 부장, 손승완 팀장 등 협회 관계자 3명과 메디컬 매버릭스 최윤갑 회장, 문정훈 기획팀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위원은 메디컬 매버릭스 정회원 가운데 서류·면접을 거쳐 총 10명을 선발했으며, 활동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홍보위원은 △문정훈 기획팀장(가톨릭관동대 의대) △강준혁(가톨릭관동대 의대) △강지형(서울대 의대) △김민호(건양대 의대) △김원빈(고려대 의대) △김진희(부산대 의대) △신재욱(차의과학대 의대) △윤지용(가천대 의대) △황유진(원광대 의대) △황조희(충북대 의대) 등이다.
메디컬 매버릭스는 비임상 진료를 꿈꾸는 의대생 네트워크로, 3년 전에 자체 진행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계기로 지난해 5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문정훈 기획팀장(가톨릭관동대 의대)은 당시 국제성모병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28명의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탄생시켰다.
이 캠페인에 큰 관심을 보였던 김이경 구의원(인천 서구의회 소속)은 당시 현장에 찾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담당자와 기증 활성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눈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인천에서는 계양구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광역시 서구 장기 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제정 2022.04.11. 조례 제1949호)’가 제정되기도 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장진호 부장은 “메디컬 매버릭스 홍보위원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많은 예비 의료인들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 의대생들의 기증 동참은 앞으로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 전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기증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 매버릭스 최윤갑 회장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못한 것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메디컬 매버릭스의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위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인식 개선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