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LG가 조성원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9대 감독으로 조상현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0-2021시즌부터 2시즌 간 팀을 이끌었던 조성원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구단에 사의 표명을 했으며, 구단은 이를 받아들여 작별을 택했다.
현역 시절 LG에서 뛰기도 한 ‘캥거루 슈터’ 조성원 감독은 야심차게 LG 감독으로 데뷔했으나 팀의 약한 전력으로 인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트레이드와 FA로 각각 이관희, 이재도를 영입해 초호화 백코트진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으나 올 시즌도 플레이오프에 초대받지 못하며 LG와 이별하게 됐다.
한편, 후임으로 선임된 조상현 감독은 현역 시절 LG 소속으로 뛴 경험이 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으며, 이후 감독의 자리에 오르기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