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재단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와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중의 위기의식을 제고하고, 기후 행동에 시민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협약식에는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대표이사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해양경찰청 정봉훈 청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4개 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인천 연수구 아암도 해안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해 업무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범국민 플로깅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한편, 시민의 탄소 중립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위한 홍보를 진행하기로 확약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바다의 날, 국제연안정화의 날 등을 맞아 해양 환경 보전과 관련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시민들이 해안가를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도로교통공단은 자사 라디오 방송국인 TBN(한국교통방송)을 통해 캠페인 참여율 향상을 위한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전국 각지에 전달하기 위한 특별 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권미영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관심을 두고, 플로깅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자원봉사센터 역시 시민과 자원봉사자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 2일부터 진행되는 범국민 플로깅 캠페인은 사단법인 이타서울이 운영하는 데이터플로깅 웹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활동 내용에 따른 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