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서울 금천구가 운영하고 있는 U통합운영센터의 관제요원들이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흉기 소지 폭력 피의자를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의자로 검거된 남성 2명은 설 연휴 전날이었던 지난 10일, 오후 5시 경 독산2동 말미사거리 인근과 밤 11시 28분경 시흥4동 독산로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폭력행위를 가했다. 사건 당일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의 CCTV 관제요원들은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합쳐져 현장에서 가해자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의 CCTV 관제요원들이 활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15일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용의자 2명을 검거하기도 했으며, 현재 총 4건의 범죄 용의자를 현장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금천경찰서는 지난 1월 20일과 28일 U통합운영센터 해당 관제요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폭력범 피의자 검거 건과 관련해 관제요원 4명에게 서울경찰청 감사장과 금천경찰서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금천구에는 학교 주변, 공원, 우범지역 등 719곳에 방범 등 다목적용 CCTV 2,365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U통합운영센터에서 금천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 파견된 경찰관 4명, 관제요원 7명이 3조 2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 사고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