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더존비즈온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강원도, 강원대학교의 손을 잡고 함께 개최한 중소·중견기업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본선 발표 및 시상식을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의 목적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 댐 구축의 실증적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참가자의 영역은 다양했다. 학생과 기업, 재직자 등 사회 각 영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기업의 매출과 회계 데이터 등을 분석하며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선보였다.
또, 경진대회를 통해 민간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데이터 유통 거래를 활성화하는 한편, 역량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찾아내 이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아이디어 공모와 데이터 분석모델 구현 등 총 2차 과정으로 진행됐다.
총 49개 팀 1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중 20개 팀이 1차 예선을 통과해 더존비즈온의 중소·중견 데이터 유통포털에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며 실력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평소에는 누릴 수 없었던 기업 경영 데이터부터 소셜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자신만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모델링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기반의 분석 환경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치러진 본선 발표의 최종심사 결과 ‘매출 예측과 적요 표준화’라는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도출한 Big4small팀(장보윤, 이화림, 김사무엘)이 대상으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ig4small팀은 수상소감에서 “대규모 중소·중견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심사받을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회계, 금융 관련 데이터는 처음 다뤄 지식은 부족했지만 재미있게 분석해 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금상 인빅팀(박병현, 이원기, 김성아, 서혜빈, 강동연), 은상 수비드데이터팀(김현경, 황지영, 위희주), 나쵸팀(박범식) 등 2팀, 장려상 IDEA팀(주기훈, 임현승, 지수환, 김희상), 5g팀(강보성, 심주안, 김승연), 팀명을 입력하세요팀(박범준, 김민규, 한수호, 박지형), BigLeader팀(신예지, 이동언, 정현수, 박재영, 최재혁) 등 4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1천5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더존비즈온은 이들에게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채용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현안을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보여준 성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직면할 다양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결 방안이 태동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빅데이터 산업의 저변 확대, AI 인재 발굴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중견기업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그 결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데이터유통플랫폼 사이트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