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서울시 서초구가 오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초 AI로봇코딩 칼리지’를 개설하고 운영한다. 이는 4차산업 시대의 인재 수요에 발맞추고, 평소 개인이 접하기 어려운 로봇을 직접 실물로 다루며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수업으로 해당 주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처음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이론을 토대로 AI로봇코딩을 접목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잡고, 초급과 고급반으로 수준별로 나눠서 클래스를 구성했다.
초급반은 스크래치와 아두이노 언어를 사용해, 자율주행·안면인식을 구현해 스마트 시티를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과정이 준비되어 있으며, 고급반에서는 파이썬 언어를 사용해 자율주행·안면인식·로보틱스·머신러닝 등으로 이론과 함께 AI로봇 실습 장비를 통한 로봇 축구와 군무를 구현하는 등 실습 위주의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코딩언어를 다룰 줄 아는 청년을 수준별로 모집해 로봇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내년부터는 교육과정을 더 확대해 초보 과정부터 바로 취업 연계가 가능한 수준급 과정까지 마련해 로봇교육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커리큘럼과 프로젝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 칼리지, 서초AI칼리지 청년인턴, AI데이터라벨링 칼리지, 청년1인크리에이터 칼리지 등 AI로봇뿐이 아니라 4차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에 취업까지 연계·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를 선도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서초 AI 칼리지’ 브랜드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