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17일 ㈜에티포스, ㈜테너지소프트 등 2개 기업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2개 기업은 기업별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서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영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MOU를 맺은 ㈜에티포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한국계 스타트업으로 서울대, KAIST, 고려대 등 명문대 석박사 개발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의 주요 기술로는 자체개발 차량대사물 통신 핵심기술 기반 솔루션 및 AI연계 VX2 통신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영국 맨체스터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다른 MOU를 맺은 ㈜테너지소프트는 컴퓨터 이용 공학 분야의 소프트웨어 공급, 지원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다이내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MOU 내용을 살폅면 인공지능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정책 자문, 인공지능 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소 신설 추진,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기업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 추진 등이 있다.
광주광역시 이요섭 시장은 “광주에 둥지를 트는 AI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인공지능 생태계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고 많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OU를 체결한 전춘석 ㈜테너지소프트 대표이사 역시,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자율 주행 AI 전문기업 인공지능 중심도시에 참가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 내 자동차 R&D 기관 및 기업들과 시뮬레이션 기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으며, 임용제 ㈜에티포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광주광역시와 협력을 통해 부족한 기술 및 인적 자원의 확보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