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최지현 기자]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 수립에 따라 전국민 AI교육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국립중앙과학관(관장직무대리 임승철)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학교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고 학생들을 모집한다.
먼저, 인공지능 탐구과제 수행 과정에 참여할 중 고등학생 25명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과학관이 제시한 탐구과제 8개 중 1개를 선택해 6개월간 자율탐구하고 월 1회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들은 직접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관은 참여학생에게 하반기 개최되는 인공지능 청소년 캠프 우선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탐구성과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도 수여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선정된 학교 동아리(총 15개)는 인공지능 기초, 활용, 심화 3개 과정 중 1개 체험과정을 선택한 후 연중 희망하는 날에 과학관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수강할 수 있다. 동아리 운영 과정에서 자문 수요가 있을 경우 과학관이 운영하는 전문 자문단을 통해 맞춤형으로 자문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 12명 등 총 30명으로 『인공지능 탐구수행 학생 지원 자문단』을 구성했다.
과학관은 연중 활동성과를 평가하여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등도 수여하여 격려할 계획이다.
2월 10일부터 3월 6일까지 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경진대회 준비과정에 참여할 초중고등학생 25명도 별도로 모집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임승철 관장직무대리는 “현재 운영 중인 창의과학교실, 과학캠프 등 AI관련 교육과 함께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청소년과 학교 현장의 관심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