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최지현 기자]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우주항공 및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 널리 활용되는 차세대 소재다. 이런 탄소섬유 복합소재에 대해 알리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16개국 129개 업체가 참여하는 ‘JEC AIS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가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어 오던 이 전시회는 2017년부터 개최지가 변경되어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자동차와 항공분야 중심으로 탄소복합재가 전시되는 이번 ‘JEC AIS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는 한국카본을 비롯해 아케마(프랑스), 브레튼(이탈리아), 군나르(스위스), 에이지와이(미국) 등 세계적인 탄소복합소재 업체들이 전기차 수소차 및 우주항공 관련 탄소복합소재를 출품한다.
또한 스타트업 부스터를 통해 국내외 10개사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여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도 마련한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라북도가 한국무역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업계가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대책’에 따라 탄소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