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호서대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전체 교육과정에 A(알고리즘), B(빅데이터), C(컴퓨팅 파워)를 담아 AI융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교 전체를 AI교육체제로 탈바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호서대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SW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학과별로 AI전담교수를 지정해 각 전공별로 산업계가 요구하는 AI기술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AI융합전공과목을 도출・운영할 예정이다. 또 ‘따로 또 같이’라는 전략 하에 학과 단독 또는 2~3개 학과가 모여서 AI융합교과목과 실습과목을 개설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총장 직속으로 AI융합교육원을 신설해 AI융합교육 목표인 ABC를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실제적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담당 교수인력에 대한 AI역량강화 교육도 전담하도록 했다.
앞서 9월에는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특성화 및 실전형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AI융합대학과 AI융합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에 더해 AI 전문교수진을 확충하고 AI전공분야 학석사연계과정을 확대하며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산업체와 함께 공동 ABL교육(Action Based Learning)도 실시할 계획이다.
호서대의 교육체제 혁신에 따라 인문계열부터 체육계열 등 모든 학생들은 ‘컴퓨팅적 사고’ ‘인공지능의 이해’ 등 AI/SW교양기초교육을 받고 공통필수 교과목으로 ‘코딩’과 ‘빅데이터’등을 배우며 실습기반의 특화된 전공연계 AI교육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대학은 AI-드론제작, 로봇경진대회, 동영상-홈피제작, 유투버 활동, 빅데이터와 창업 등 다양한 AI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생활속에서 AI를 체험하게 하고 미국 조지아공대 등 다수의 AI분야 우수 대학과 인턴십·교육과정도 개설·지원해 국제화 역량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철성 총장은 “호서대는 이번 AI/SW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AI를 선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AI중심대학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