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최지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10월 17일(목) 광주보훈병원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개발 선도를 위한 ‘보행분석 인공지능 공동연구 추진’ 기념 행사를 열었다.
GIST는 ‘보행분석 인공지능 공동연구’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걸음걸이 분석 시스템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와 광주보훈병원 내 설치됐다. 이 분석 시스템은 설치된 길을 통과하는 보행자의 25개 관절 위치 값 데이터를 측정해 보폭의 길이, 걸음걸이의 전후·좌우 균형, 몸의 좌우 균형, 걸음걸이 속도 등을 비교·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선제적으로 조언하는 등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성한다.
본 연구는 금일 기념행사 개최 이후부터 2020년 12월까지 수행되며 의료현장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하면, 걸음걸이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예측과 대응 뿐 아니라 특히, 고령자 낙상 및 치매관련 위험도 분석과 개인 맞춤형 재활 시스템 구축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GIST 김기선 총장은 “명확한 목적성을 가진 데이터의 확보는 광주 인공지능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시범사업으로 AI-헬스케어가 성공적인 핵심 성장동력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헬스케어 뿐 아니라 자동차, 에너지, 문화컨텐츠 및 국방해양분야에서 GIST가 개발한 연구결과물이 지역 사회로 퍼져 나가 AI기반 창업 및 R&D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