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재복 기자] 정부가 글로벌 자동차산업 위기에서 한국 완성차업체가 미래차 시대로 발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60조원 규모의 투자를 쏟아 붓고 향후 10년간 우리 미래차 산업이 나아갈 ‘3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래차 3대 전략으로 ▲ 친환경차 기술력과 국내보급 가속화를 통해 세계시장 적극 공략 ▲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제도·인프라(주요도로) 세계 최초 완비 ▲ 민간투자(60조원) 기반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 전환 등을 제시했다.
우선 오는 2030년 국내에서 팔리는 신차 10대 중 3대 꼴을 수소·전기차로 확대한다. 수소차 충전소도 주요도시 2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660개소로 확충한다. 전기차 충전소는 공동주택 및 대형마트․주유소․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거점 등을 중심으로 매년 1천500기 이상 구축한다. 이에 더해 버스, 택시, 트럭 등 다수의 차량을 보유한 사업자를 중심으로 전기․수소차의 대량 수요를 발굴ㆍ확산한다.
이에 더해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을 기존 2030년에서 2027년으로 3년을 앞당긴다. 2027년이면 주요도로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레벨4)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성능검증·보험·운전자 의무 등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통신시설, 정밀지도, 교통관제, 도로 등 4대 인프라도 완비할 예정이다.
정부는 60조원을 민간에 투자해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한다. 기술난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 인력양성 사업단 운영하며 현장 핵심인력 2천명 2025년까지 양성한다. 정부는 생태계 대전환 연착륙을 위해 오는 2030년 부품기업 중 전장부품 기업비중을 20%로 확대한다.
설비투자, 유동성 등에 2조원 이상 공급하여 미래차 핵심소재·부품 자립도를 현재 50%에서 80%로 높인다.
정부는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2030년 우리나라의 안전, 환경, 기술수준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