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9)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까지 폭넓은 계층이 모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총 9개 대회 2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국내 최대 종합 로봇경진대회답게 본선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서 2천4명이 참가해 각자의 우수한 기량을 겨뤘다.
올해 국제로봇콘테스트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서울테크 지능로봇 경진대회 ▲에어스포츠 경진대회 ▲STEAM CUP ▲로봇윤리 토론대회 ▲WCRC ▲로봇 올림피아드 ▲로보콘 ▲창작로봇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대회 기간 중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결승전에 이목이 집중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지능형 하이테크 아마추어 부문에서 ‘RND_책벌레’ 팀, 지능형 KIT 부문에서 ‘PRIME KYUHYEON’ 팀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총 4천500여명의 관람객들이 국제로봇콘테스트 등을 둘러봤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국제로봇콘테스트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날로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봇 문화 확산 및 미래 로봇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