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우리는 바야흐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생활하는 동안 어떠한 행위를 하는 데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었다는 부분이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PC로만 가능했던 일들을 길에서 걸어 다니면서도 할 수 있게 됐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운전을 하지 않고 자율 주행을 통해 달리는 차들이 직접 운전을 하는 차량의 수보다 많아질지 모른다.
3D 프린터는 이러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가장 걸맞은 기계다. 3D 프린터는 기존의 프린터와는 달리 3D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계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가공되는 재료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플라스틱 정도만 이용됐지만, 종이, 고무, 콘크리트 등 가공할 수 있는 재료의 범위가 늘어났다.
3D 프린터의 이용이 늘어나고 더불어 이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도 올라가고 있다. 때문에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자격증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구비하면 좋을 만한 자격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시험은 3D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 능력과 슬라이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출력 프로그램 작성 능력, 3D 프린터 활용능력 등 3D 프린터를 운용하는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2016년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분되며 각각 11,900원(필기), 27,000원(실기)의 시험수수료를 필요로 한다. 필기와 실기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의 선을 넘을 수 있다.
시험은 매년 하반기에 시행한다. 4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경우,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필기시험 원서를 접수해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 발표는 10월 18일에 있으며, 추가적인 실기시험 원서 접수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 최종 관문인 실기시험의 경우 11월 23일부터 12월 6일에 시행되며, 12월 27일에 최종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의 경우, 응시 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해 3D 프린터 운용의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참가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산업체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데에 있어 큰 이점을 가질 수 있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CQ-NE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