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볼보건설기계가 지난 26일 고용노동부산하 산업인력공단 소속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이 협약으로 볼보건설기계는 국내 건설기계사업부문 리더로서 전세계 청소년들이 기술 능력을 겨루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공식 후원한다.
고용노동부 산하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내 최고 인력양성 전문가 그룹으로 특히 부설기관인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국내기능경기대회를 통해 기술 인력을 매년 6천명 이상 배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국가대표선수 훈련 및 관리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능 역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러시아 카잔(Kazan)에서 열린 ‘제 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는 총 68개국에서 약 1,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6개의 종목에서 경쟁했다.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과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의 중장비 부문 출전을 염두에 둔 선수들을 적극 후원하고, 국내 산업 인력 개발 및 기술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후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는 향후 국제기능올림픽의 후원사로서 국제기능올림픽 중장비 정비부문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장소 및 장비 사용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전후로 산업인력관리공단과 함께 해당 직종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취업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총괄 임재탁 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기계사업부문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면서 동시에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으로 인해 볼보건설기계의 장비와 정비 기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이 외에도 볼보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정비분야의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