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2019년, 무인 자동차는 영화에만 나오는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우리 눈앞에 너무도 가까이 현실로 다가왔다.
자율주행자동차라는 이름으로 많은 세계의 자동차 기업이 2가지 이상의 보조 운전자 시스템이 작동하는 2단계의 자율 주행자동차를 양산하고 있고, 국내 역시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스마트센스를 기반으로 반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완전한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무인자동차 혹은 자율주행자동차는 1977년 일본 쓰쿠바 기계공학연구소의 무인자동차 제작(시속 30km 수준)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그 후 약 30년 간 1986년 뮌헨 분데스워대학교의 딕맨스 교수팀의 무인자동차의 제작(시속 100km 수준), 2011년 12월 구글의 무인자동차 관련 특허(Transitioning a mixed-mode vehicle to autonomous mode, 자동차 자율주행모드 전환기술) 획득 등을 통해 점점 선명하게 현실화 되고 있다.
또한, 2012년 5월 구글이 개발한 무인자동차(Self Driving Car)가 미국 네바다주 교통부로부터 운전 면허를 발급받기도 했다. 2인 이상 탑승 등의 조건부 면허 발급이었지만 사람이 아닌 무인자동차에게 주어진 면허증 소식은 어쩌면 ‘운전기사’라는 직업을 기계에게 내주어야 할 그날이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말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라지는 직업이 있다면, 탄생하는 직업도 있는 법. 무인 시스템 활용에 다각화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무인 자동차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할까?
무인자동차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환경(현재 위치, 신호, 장애물, 목적지와 경로 등)을 정확히 인식하고, 인식된 정보에 따른 자동차 제어 및 필요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이러한 기술 전문가들을 무인자동차 엔지니어(Self-Driving Vehicles Technician)라고 한다 buy generic viagra nz.
무인자동차 엔지니어는 각 전문 영역의 첨단 기술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된다. 또한 복잡한 여러 전문 기술들의 융합화 부문(통합 설계/개발 등)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관련된 주요 기술에는 주행환경인식(GPS, 레이더, 카메라 등) 분야와 동작수행(자동제어, 로봇, 컴퓨터 공학 등) 분야 및 관련 기술들의 융합 영역 등이 있다.
무인 자동차 엔지니어는 이 같은 기술 수행과 첨단 기술의 융합화 측면에서 컴퓨터, 전자, 기계 등의 지식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세부 분야별로 다를 수 있으나, 컴퓨터공학, 자동차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을 관련된 전공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자동차학과가 있는 대학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등이 있다.
그 중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의 경우 무인자동차와 연관성이 높은 스마트카에 관련한 학문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여러 기업을 필두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위원회 설립 등 우리나라의 경우도 많은 기술적 연구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하지만, 아직 미국, 유럽 등 무인자동차 선진국이라 불리는 곳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기초 핵심부품의 원천기술 경쟁력 부족과 함께 관련 전문 인력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이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에 비해 정부와 관련업계의 공조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거론된다.
무인 자동차 엔지니어는 4차산업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취업난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탄생에 중심에 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에 머물것이 아닌, 기업과의 공조를 통한 연구, 지원이 더욱 활발히 이뤄진다면 기술의 혁신은 경제의 혁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