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LIG넥스원은 서울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국방로봇 분야의 새로운 분야가 될 생체모방로봇 분야의 핵심기술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서울대학교 국방생체모방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BMRR)와 생체모방자율로봇 연구 관련 미래 국방기술에 대한 산·학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과 조동일 서울대학교 BMRR 센터장·국제자동제어연맹(IFAC) 차기 회장(2023년~2026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서울대학교 BMRR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체모방로봇 분야에 대한산·학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 과제 공동연구 수행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 ▲기술개발 관련 워크샵, 세미나, 심포지엄의 공동 개최 ▲상호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생체모방 로봇(Biomimetic robot)은 다양한 생물의 거동, 기본구조, 원리 및 메커니즘을 모방하여, 은폐·엄폐 능력이 뛰어나고 감시정찰 능력이 우수한 로봇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LIG넥스원은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과 협력하여 생체모방 이동형 곤충로봇을 개발해왔다. LIG넥스원은 서울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국방로봇 분야의 새로운 분야가 될 생체모방로봇 분야의 핵심기술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일 서울대학교 BMRR센터장은 “생체모방 기술개발 관련해 센서, 플랫폼, 날개짓 등의 연구개발에 힘을 보태어 앞으로 나올 응용연구 과제에 산학협력구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동석 LIG넥스원 본부장은 “ LIG넥스원의 미래기술관련 다양한 사업개발 역량과 더불어 생체모방 로봇개발에 이번 MOU를 통해 BMRR 센터의 역량을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BMRR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과제를 포함한 다수의 국방 위탁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BMRR 설립 후 다양한 생체모방 기술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