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인천 서구가 드론·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인천 서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회의원 신동근,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 로봇랜드 내 로봇타워 회의실에서 ‘인천서구 드론 및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은 8대 혁신성장 산업인 드론을 포함한 로봇 관련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되는데 힘을 모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드론·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드론·로봇산업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정책자금·마케팅·연수·컨설팅 등 연계지원, ▲드론·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활동 및 예산확보, ▲드론·로봇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지원, 공공서비스 및 시민참여 행사개최 등이다.
업무협약 이후 각 기관 관계자들은 인천 로봇랜드에 입주한 우수 중소기업인 ㈜아스트로엑스(산업 및 레이싱용 드론 제작)와 ㈜시스콘엔지니어링(자율주행 로봇개발) 현장을 방문해 드론과 로봇산업의 최신동향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4월 로봇랜드 내 항공안전기술원과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진흥센터를 방문해 드론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가진 바 있다.
논의한 결과에 따라 오는 10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9 서구 드론 페스티발’을 개최할 계획이며, ‘교육혁신 도시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재육성’을 위한 정책도 펼쳐나가고 있다.
협약식에서 이 청장은 “서구의 미래비전 선포 시 4차 산업 발전의 중심에 서구가 있다며, 서구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져 나가야 하므로 서구·지역 국회의원·유관기관이 협업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학 연계를 통해 전문 인재양성과 지역발전까지 도모해야한다”며, “향후 세계적인 인재와 기업군이 형성된 서구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어 대한민국 전체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