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의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 등을 발굴하여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금년에는 34개 기관이 신규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우수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초·중등 교육 등에 학생 체험, 교사연수 프로그램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증은 3년마다 갱신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초․중학교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03회, 1천86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로봇+오페라, 자유학기제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총 437명의 학생들에게 오페라를 감상한 뒤 로봇 및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대와 캐릭터 등을 직접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대표적으로 운영했다.
이외에도 방학 중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창의교실 지도교사 연수 개최, 서울로봇고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진흥원은 2019년에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체험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로봇과 미술 융합, 로봇과 예술 융합을 통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로봇, 가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부모와 함께하는 로봇캠프’를 개최하여 다양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익한 로봇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교육기부 우수 인증기관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