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IFA 2019’에 참여해 한국로봇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국로봇공동관에는 교육용 로봇, 재활로봇, 안내로봇, 청소로봇, 산업용 드론, 제조로봇 등 한국로봇기업 8개사가 참여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 200개사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약 130만 유로(약 17억1천만원)에 달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Smart Innovation – Korea’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오픈 부스형 공동관을 구축하여 참여 로봇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한국 로봇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고, 독일 스타트업 협회 등 현지 유관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국로봇공동관은 로봇, 인공지능(AI) 등 각종 신기술 중심의 전시관인 ‘IFA NEXT’관에 위치했다.
특히 신기술과 관련된 주제로 자유발표를 진행하는 ‘Innovation Engine’ 프로그램에는 공동관 참여기업 중 3개사가 참여하여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전시기간 중 다수의 기업 관계자 뿐 아니라, 다수의 해외 미디어가 공동관을 찾아 공동관 참여 기업의 제품을 취재하는 등 한국 로봇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IFA 전시회는 글로벌 시장에 우리 제품을 홍보하고 최신 기술․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여 국내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 독일 SPS IPC Drives 전시회에서도 한국로봇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한국 제조업용 로봇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