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술 플랫폼을 운영하는 슈퍼알키 재단이 DST(迪信通: 디신통, 이하 디신통) 그룹과 합작법인 ‘DST GLOBAL’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신통 그룹은 중국 전역의 오프라인 전자 매장을 기반으로 화웨이, 샤오미, 삼성 휴대폰 등을 판매하고 있는 중국 최대규모의 휴대폰 유통업체 중 하나다.
디신통 그룹은 3천개 이상의 직영매장, 1만8천개 이상의 가맹점을 기반으로 1억명 이상의 고객에게 연 1천만대 이상의 핸드폰을 판매하고 있다. 디신퉁 그룹은 이러한 휴대폰 유통 사업의 탄탄한 매출을 기반으로 AI, 스마트 주거환경, 스마트 의료기기 등 미래 산업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사의 합작법인인 DST GLOBAL은 DST몰에 디신통코리아몰(DST KOREA MALL) 채널을 개설, 화장품 제품군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디신통코리아몰에서는 유통시스템 문제, 관세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핀플 플랫폼이 개발한 가격 고정 암호화폐인 ‘DST살키’가 결제수단으로 도입된다.
시큐월드의 조강호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핀플플랫폼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며 “디신통 그룹과의 탄탄한 사업적 연계를 발판 삼아 핀플 플랫폼이 만들어가는 금융 생태계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핀플은 ‘핀테크’와 ‘심플’의 합성어로 편리한 핀테크 블록체인 운영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금융플랫폼이다. 핀플 플랫폼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기업,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을 서로 간 연결시키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원하지만 현실적인 실행이 불가능하거나 플랫폼 개발에 대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블록체인 기술 구현과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준다.
핀플 플랫폼은 하나대투 국제본부장과 현대증권 해외투자팀장을 역임한 조강호 대표와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금융과 기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