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지난 7월 31일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되는 비보가 전해졌다.
이러한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자의 상황에 안타까워 하던 ㈜세이브원그룹 김재원 회장은 남북민연합회 단체장 정연아씨와의 미팅 자리에서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있는 탈북민들의 어려움과 이들을 돕는 시대적 가치와 시대 담론을 추구하자는 의미에 함께했다.
남북민연합회 단체장 정연아 씨는 이날 미팅 자리에서 “탈북민들이 언어가 비슷하고 정서적으로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다른 제도권 문화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많은 차이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들 중에 자본주의 세상물정을 잘 몰라 돈을 쉽게 빌려주거나 다단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큰 손해로 생계마저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문제는 개인의 상황을 떠나서 자본주의를 경험하면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련과 고통의 수렁”이라고 전했다.
김재원 회장은 “남북의 문화, 경제시장을 경험한 탈북민들의 열정과 정신력이면 그 어떤 비즈니스도 할 수 있다”면서 “그들이 펼칠 수 있는 무대와 기반을 제공해 미래 통일의 주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한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한국인이 열린 마음으로 따뜻한 참여와 응원하고 정부와 기업이 돕는다면 그들이 주체적 자립으로 일어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들을 돕는 일에 작은 마음이라도 보내고자 남북민연합회단체에 세이브원(SW)코인을 2,000만개 기부해줄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이브원그룹의 김재원 회장은 AFY 아시아청년연맹 유통 사업단 대표를 맡고 있다. AFY 아시아청년연맹은 아시아의 우수한 청년들에게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시아라는 무대에서 창업과 취업의 중요한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단체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김재원 회장은 남북민연합회와도 상생해 경제적인 가치와 통일의 성장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이브원그룹 김재원 회장은 “세이브원그룹에서 준비하고 있는 상생과 나눔의 창업 온라인 유통플랫폼을 통해 탈북민들이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창업시스템을 지원해주는 사업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탈북민들과의 진정성으로 소통하고 상생한다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발판을 만들고 통일시대에 기여하여 앞으로의 남북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