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충남대 WISET 사업단은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전공 여성들을 위해 ‘3D프린팅+아두이노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5일에 걸쳐 진행한 결과, 20여명의 3D프린팅 융합교육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들이 3D프린팅 융합교육 전문가로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업지원교육이다.
교육은 총 20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아두이노를 활용한 3D프린팅 융합교육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아두이노 기초부터 활용까지를 3D모델링, 3D프린팅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아두이노 보드와 교육생들이 직접 출력한 3D프린팅 출력물을 결합한 오토봇(ottobot)을 제작해봄으로써 3D프린팅 융합콘텐츠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사업단은 우수 수료생에게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의 실습기회를 부여해 3D프린팅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년도 수료생들은 초등학교의 방과후강사, 자유학기제 강사, 과학관 실험전문강사, 주민자치단체 과학강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충남대 WISET 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3D프린팅 관련 강사 양성을 통해 차세대 3D프린팅 전문가를 발굴하고, 3D프린팅 저변확대 및 발전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 WISET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충남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사업으로 2007년부터 과학큐레이터, 과학전문기자, 과학실험전문강사, 3D프린팅 전문강사 등을 배출해 왔다.